
AD
비즈니스
직장인 1005명이 답했다 "2025년 이직 계획은"
직장인 10명 중 7명 "올해 이직하겠다"
2025. 01. 25 (토)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에 경기까지 얼어붙으면서, 2025년은 고용한파와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직장인들의 ‘이직 의지’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컴퍼니타임스는 2025년 1월 6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 계획 등을 묻는 서베이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올해의 이직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직장인들의 답변을 통해 올해의 이직 시장 트렌드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131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말하는 올해 채용 시장 트렌드는?
인사담당자들이 답했다 "2025년 채용 전망은..."
인사담당자들이 답했다 "2025년 채용 전망은..."
직장인 10명 중 7명,
“경쟁률 더 높겠지만, 올해 이직 의향 있다”

이직 시장의 경쟁 열기는 직장인들이 가장 잘 체감하는 법이죠. 이번 서베이에서 직장인들에게 ‘올해의 이직 경쟁률이 어떨지’ 묻자, 절반이 훌쩍 넘는 응답자들은 ‘작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것’(63.5%)이라고 답했습니다. ‘작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본 직장인은 전체의 3.7%에 불과했어요. 같은 내용으로 진행한 지난해 서베이 결과와 비교해보면 이직 경쟁률이 더 높아지리라고 답한 비율은 4.2%p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이직 시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연봉인상률을 기대할까요? 10% 내외 구간에 가장 많은 답변이 몰렸습니다. ‘5~10%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35.1%, ‘11~15%를 기대한다’는 답변은 35.4%를 기록했어요. ‘16~20%’는 19.7%로 앞구간 대비 절반 수준의 응답률에 그쳤는데요. 15%를 넘어서는 인상률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지난해보다 이직 경쟁률이 높을 것이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서도 직장인들의 이직 의지는 오히려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번 서베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이직할 것’(69.8%)이라는 포부를 드러냈어요. ‘현직장에 계속 다니겠다’는 응답이 23.4%로 뒤를 이었고요. ‘이직 여부와 상관없이 퇴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퇴사 의지를 보인 직장인은 6%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희망하는 회사로는 ‘대기업’(41.1%)이 1위를 차지했어요. ‘스타트업’(15.8%), ‘공기관·공기업’(15.6%), ‘외국계’(12.7%)는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서베이와 비교하면, 공기관·공기업의 인기는 2.4%p 소폭 상승한 반면, 외국계로 이직하고 싶어하는 비율은 8%p 떨어졌습니다.
이직할 때 ‘보상’을 제일 많이 고려,
회사 네임밸류·사내문화는 우선순위 최하

다른 직장인들은 이직할 때 회사의 어떤 점을 가장 유심히 살펴볼까요? 서베이 결과를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연봉, 인센티브 등의 ‘보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54.2%(중복응답, 2개 선택)로 가장 많았고요. ‘워라밸’(26.9%)과 ‘복지’(25.7%)는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회사 네임밸류'와 '사내문화'는 각각 응답률이 9.7%로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직무별로 살펴보면 보상을 가장 중시하는 직무는 ‘법률/법무’, ‘데이터’, ‘영업/제휴’였습니다. 워라밸을 가장 중시하는 직무는 ‘서비스/고객지원’과 ‘재무/회계’였고요. 복지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직무는 ‘디자인’, ‘생산/제조’ 직무였습니다.
직장인들에게 ‘경력직 채용 시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볼 것 같은 요소가 무엇인지’도 물었는데요. ‘직무 관련 경험’이 94%(중복응답, 2개 선택)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27.4%)과 ‘희망 연봉’(19.5%) 등은 1위와 큰 격차를 두고 2, 3위로 뒤따랐어요.
직장인의 이직할 결심,
‘사람 스트레스’가 ‘보상 불만’보다 치명적

직장인들은 언제 만족을 느끼고, 어떤 상황에서 퇴사를 결심하게 될까요? ‘직장 만족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중복응답, 2개 선택)에 대해 묻자 ‘충분한 보상’이라는 선택지에 64.4%의 응답이 몰렸습니다. ‘워라밸’ 또한 41.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요. ‘좋은 팀원’(25.1%), ‘직무 만족도’(22.8%) 등도 20%대를 기록했습니다.
‘퇴사 결심에 불을 지피는 요소’(중복응답, 2개 선택)로는 ‘사람 스트레스’가 51.3%로 최다 득표를 얻었습니다. ‘보상에 대한 불만’은 47.4%로 2위를 차지했어요. 이어 ‘개인의 성장 정체’(19%), ‘워라밸 불만’(18.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몇 년 정도 근속했을 때 ‘이직할 때가 됐다’고 느낄까요? 절반이 넘는 55.7%의 직장인들은 ‘3~5년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1~3년 미만’이라는 응답은 19.3%로 2위를 차지했어요. ‘5~7년 미만’은 18.1%로 나타났습니다.
재직중 이직을 결심하게 만드는 연봉인상률은 몇 퍼센트인지도 물었습니다. ‘동결/삭감’이라는 응답이 48.9%였고요. ‘1~3%대’ 인상률을 받으면 이직을 결심하게 된다는 응답 또한 35.5%로 꽤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한편, 연봉인상률이 얼마든 간에 ‘이직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도 2.7% 있었습니다.
박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함께 보면 좋아요
실시간 인기 콘텐츠
AD


